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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그리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Book 2023. 2. 6. 21:49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 이상하리만치 주기적으로 당기는 영화다.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그래서일까? 이미예 작가의 을 읽고 다시 이 영화가 당겼다. 은 정말 오랜만에 완독 한 소설책이다. 공부를 위한 서적을 제외하면 정말 오랜만에 읽은 '책'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읽는 책이라 쓱쓱 넘어가는 소설을 고르고 싶었고 그래서 베스트셀러 목록을 훑다가 고른 것인데 선정 기준에 딱 부합했다. 을 짧게 설명한다면 꿈 백화점의 신입사원 페니의 업무일지 아니면 일기다. 꿈의 세계에도 당연히 잘 나가는 꿈들이 존재하는데 인기 많은 꿈 중 하나인 다른 사람으로 인생 살아보기 같은 꿈 이야기를 듣고 이 떠올랐다. 치히로의 여행도 그런 꿈 중 하나였을까? 과학적으로 꿈은 수면하는 동안 뇌가 활동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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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2: 물의 길>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공통점Media 2023. 2. 6. 05:21
* 의도치 않은 스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https://youtu.be/d9MyW72ELq0 영화는 거의 개봉 직후에 봤지만 리뷰는 한참 후에 쓴다. 본 직후 썼다면 생생한 묘사가 가능했겠지만 벅차오르는 느낌만 썼을 거 같아서 시간 차를 둔 거라는 변명을 해본다. 기술의 집약체 같은 영화라고 생각했기에 주저 없이 3D를 선택했다. 처음엔 짧아지고 있는 요즘 영화들을 생각하면 3시간을 조금 넘는 이 영화가 길다고 생각되긴 했다. 그러나 마치 판도라 행성에 실제로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시각 효과 덕인지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시각 효과 발전을 보여주는 영화라 그런지 개인적으로 줄거리 보다 이미지들이 많이 기억난다. 특히 인상 깊은 존재는 현실의 고래와 대응되는 '툴쿤'이라는 존재다. 제임스 카메론..